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서코는 목욕탕을 좋아하는 사람형 캐릭터, 서코때는 서코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때 캐릭터다. 이들의 특징을 살려 목욕탕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상과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목욕탕 얘기가 뭔 재미가 있을까’할 수도 있는데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부터 독특한 상상까지 얘깃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목욕탕을 참 좋아하는데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목욕탕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캐릭터를 만들었다. 예전에는 동네마다 목욕탕이 있어 가족, 이웃, 친구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생활 환경과 문화가 변하면서 동네 목욕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목욕탕은 그저 씻는 공간을 넘어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캐릭터를 통해 이런 문화를 기록하고,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목욕탕의 존재를 다시 알리고 싶었다.


어떻게 알리고 있는가?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를 올리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캐릭터를 알리고 키워 나가는 데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그라폴리오, 비헨스 같은 플랫폼에도 작품을 올리고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현장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라서 행사에도 열심히 참가한다. 덕분에 그림책을 내고 다양한 협업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만한 짧은 영상이나 웹툰 형태로 목욕탕의 추억과 이야기를 풀어내겠다. 목욕탕 하면 떠오르는 음료나 수건, 소품 등을 모티브로 한 굿즈와 콘텐츠도 확장해 일상에서 캐릭터를 자주 만나게 하려고 한다. 서코와 서코때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목욕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