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에이스페어, 3억 6,50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기록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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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9월 26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전시회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한 올해 전시에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 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 콘텐츠 기업(국내 359개, 해외 41개)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3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기업들은 1,38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상담액 규모는 3억 6,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7건의 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 수출 상담 횟수와 상담액은 전년 대비 각각 474건(52%), 1억 3,000만 달러(57%) 늘었다.
 


네온크리에이션은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홀딩스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디디 시즌2에 대한 325만 달러 규모의 공동 제작·투자 계약을 끌어냈고, 스튜디오버튼은 육아방송과 다이노맨IP 활용 영상 제작 MOU를 맺는성과를 올렸다.


하이브(HYBE)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21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SK브로드밴드는 트립인코리아 시즌4, 이제 뭐하지?, 본관사수 등 3개의 신규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2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을 출품해 1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게임·웹툰·애니메이션 등 IP를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도 대거 선보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스튜디오버튼은 다이노맨×광주FC 융복합 콘텐츠를,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레인보우 버블젬 IP와 관련 상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과 베트남 텔레비전,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광주 문화 콘텐츠업계와 교류를 논의했다.


또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제4회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에는 14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주최 측은 “이번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대중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광주가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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