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세계여행 경품에 당첨된 소맥이네 가족. 부푼 마음을 안고 스페인으로 떠나 여유로운 관광을 만끽하던 중 느닷없이 관광객들이 일제히 춤을 추는‘이상 현상’이 벌어진다. 주범은 바로 저 너머 디지털 세상에서 온 정 체불명의 게임 몬스터 랜디온. 소맥이는 위기의 순간에 등장한 트래미와 함께 소동을 일으키는 랜디온들을 잡 으러 나서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잠재우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세계여행에 게임 접목한 새로운 세계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EBS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이 11월 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영된다.

소맥이네 가족이 스페인, 호주, 브라질, 이집트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겪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구독자 1,00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인기 유튜브 채널 소맥거핀의 IP를 활용해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다.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은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영국의 빅벤 등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과 명소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 가족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새삼 일깨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재미와 감동을 균형 있게 담아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보는 패밀리 애니메이션으로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세계여행 중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혼란을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몬스터들을 포획하는 콘셉트의 새로운 세계관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관계자는 “소맥이는 각국 관광지에 나타나 말썽을 부리는 랜디온들과 게임 대결을 펼치는데 승리해야 잡을 수 있다”며 “스토리에 배틀과 수집 요소를 버무려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유튜브·TV 시청자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콘텐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IP, 트렌디한 콘텐츠 기획력, 우수한 제작 역량을 지닌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어린이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풍부한 EBS가 손잡고 만든 이 작품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란 평가가 나온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소맥거핀 가족의 모험, 시트콤과 액션을 곁들인 여행이 선사할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맥거핀: 찰칵! 세계여행은 5분짜리 에피소드 26편씩을 묶은 시즌1, 2로 구성됐다. 시즌2는 내년 1분기에 찾아올 예정이다.

출판, 게임 등 상품화 사업 시동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앞으로 주요 키즈 케이블 채널과 IPTV 플랫폼으로 방영 채널을 넓히고 자사 출판 브랜드 샌드박스스토리를 통해 학습 만화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나온 소맥거핀 일상 만화, 인체 친구들, 특사전 등 학습 만화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여기에 부루마블 같은 보드게임과 모바일 게임, 수집형 카드, VR 카드, 도감, 완구, 문구 등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연계해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한 갖가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하나의 IP를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상품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맥거핀은 샌드박스네트워크 전속 크리에이터이자 동명의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이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맥이와 가족들의 일상 시리즈, 트렌디한 IP를 센스 있게 요약하는 패러디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밈을 재치 있게 활용한 콘텐츠를 연재하며 누적 조회 수 45억 회, 구독자 1,050만 명에 이르는 메가 히트 채널로 우뚝 섰다.


소맥이
가족 중 서열 최하위. 뭐 하나 잘하는 게 없어 늘 풀이 죽어 있지만 이런 무해함이 최대 강점으로 세계여행에서 만난 이들과 금방 친구가 되는 긍정 에너지를 갖고 있다. 세계여행 경품 당첨과 함께 받은 캡처폰으로 가족들의 사진을 도맡아 찍는다. 위기 상황에도 용기를 내 도전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엄마
압도적인 무력의 소유자. 우람한 근육에서 보듯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쇼핑이 취미여서 나라별 시장에 관심이 많고 흥정에 성공하면 기뻐하는 소녀 같은 면모도 있다. 무서운 비주얼과 달리 항상 가족을 생각하고 알뜰살뜰하게 여행을 뒷바라지하는 든든한 수호신.

귀시니
반려귀신. 소맥이네 집에 사는 ‘그냥 귀신’으로 가족 눈에만 보인다. 평소 투명한 모습으로 공중을 떠다니는데 염력으로 귀여운 장난을 치곤 한다. 게임 대결에는 잘 참여하지 않지만 이곳저곳을 떠돌며 나라별 귀신들과 소통한다.

누나
동생 괴롭히기 1급 자격증 보유. 소맥이와 매일 투닥거리며 환장의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감수성이 풍부해 건축과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낭만 소녀로 선글라스를 벗으며 애교 신공을 발산한다. 이를 본 남자들 모두 쓰러진다지만 정말 통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아빠
먹방의 대가. 세상의 맛난 음식을 모두 먹어보겠다는 당찬 포부 하나로 세계여행에 나선다. 배만 차면 어떤 스트레스라도 상관없을 만큼 넉살이 좋지만 푼수 같은 모습도 보인다. 누구보다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가장으로서 단단한 구심점이 되어주기도 한다.

트래미
최첨단 AI. 위기의 순간에 소맥이를 구해주러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 버추얼 아바타 모습의 도우미답게 여행지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척척 대답하지만 시끄러운 게 흠이다. 소맥이네 가족을 세계여행에 당첨시킨 장본인으로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하다.



랜디온
스페인에서 사람들을 댄스의 노예로, 프랑스에서 예술 작품을 모조품으로, 영국에서 기사도를 사라지게 하는 등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게임 몬스터. 이상 현상을 멈추게 하려면 카메라로 그들을 포획해 정화해야 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