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Anime×Game Festival 2024)가 12월 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5회째를 맞는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뿐 아니라 만화, 라이트 노벨, 버추얼 유튜버 등 서브컬처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이벤트다. 국내외 주요 공식 판권사 75곳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킨텍스 제1전시장의 1∼5홀을 가득 채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였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온 RED, BLUE 스테이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RED 스테이지에는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의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와 ‘명조×STELLIVE: 띵조 메모리얼’의 아라하시 타비, 아카네리제, 아오쿠모 린이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귀멸의 칼날’의 성우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와 ‘괴수 8호’의 후쿠니시 마사야, 카토 와타루가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BLUE 스테이지에서 진행한 메가박스 유닉 스테이지에는 냥사원과 킹징어가 참여했고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우 민승우·신나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이어졌다. 인기 버추얼 걸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릴파와 남도형 성우도 무대를 빛냈다.
메가박스 킨텍스점에서 진행한 AGF 스페셜 상영관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페스티벌의 경험을 제공했다.
2025년 1월부터 방영하는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BanG Dream! Ave Mujica’1회를 선행 상영했고 천재 작가 아사노 이니오의 만화 원작이자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요아소비(Yoasobi)의 보컬 이쿠타 리라, MZ세대의 워너비 스타 아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도 처음 공개했다.
또 인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Road to the Top’,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새로운 시대의 문’도 재상영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밖에 토크쇼, 미니 콘서트, 게임 체험, 마스코트 인형 및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져 서브컬처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안겼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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