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린 2023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27∼28일 갯벌공연장과 습지센터에서 진행한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고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를 만들어 ‘콘텐츠산업 도시 순천’이란 입지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한 붐업 행사다.
27일 갯벌공연장에서는 성우들이 참여하는 더빙쇼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공연이 펼쳐졌고 꼬마공룡 크앙, 반지의 비밀일기, 티시태시, 시간탐험대 다이노맨 등 TV 애니메이션 4편을 차례로 상영했다.
애니메이션 체험 활동 및 홍보 부스 10개가 마련된 습지센터에서는 이틀간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인형 뽑기, 티시태시 주사위 이벤트, 다홍이 핀볼, 크앙 캐릭터 색칠놀이, 잔상 애니메이션 체험, 관절 인형 스톱모션 영상 만들기, 표정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상관에서는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 대소동, 쥬라기캅스:공룡시대 대모험, 엄마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물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뽀롱뽀롱 뽀로로, 반짝반짝 달님이, 반지, 엄마까투리, 티시태시 탈인형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져 관람객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산업은 시의 미래 비전과 연결된 신사업 분야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책 방향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및 애니메이션산업 육성에 노력한 공로로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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