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활기찬 영웅이는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위에 힘을 불어넣는다. 다재다능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항상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웅이는 동료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략이 뛰어나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안전대책을 만들어낸다.
일구는 귀엽고 순한 얼굴과 달리 민첩성이 뛰어나고 체력이 강하며 구조 작전에서 사람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들은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지킴이로서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세계 어디든 출동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온힘을 쏟는다.
영웅이와 일구는 소방청 공식 캐릭터다.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처음 등장해 7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뿐 아니라 예방·안전교육 등 한층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공식 캐릭터로 합류한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특히 디자인 선정부터 이름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탄생한 캐릭터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소방청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 홍보자료 제작,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5월에는 제21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고 일상에서 소방 활동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자 일구 이모티콘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이모티콘은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 무인 파괴 방수차, 다목적 산불진화차, 119소방헬기, 119수상구조대, 드론,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등 첨단 장비·기술을 활용해 재난에 대응하는 모습을 담은 8종과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감정 표현 8종 등 16종으로 구성됐다.
소방청은 영웅이와 일구 캐릭터를 통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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