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9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미국의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실패 등 깊은 내면의 어둠을 겪은 후 예술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인물이다. 회화와 설치미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최근 현대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전시는 땅, 물, 하늘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조엘 메슬러가 걸어온 삶의 여정과 예술 세계를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다양한 회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19점은 파라다이스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내면에서 발견하는 자유와 평온의 상태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파운드(Paradise Found)전에서는 작가가 직접 겪은 고난과 역경의 극복 과정을 트로피컬 색채의 경쾌한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휴무일 없이 매일 열린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