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2025 광주 ACE 페어(이하 에이스페어)가 8월 28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에이스페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게임 등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교류와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광주의 초대: 패러다임을 넘어(Invitation from Gwangju: Beyond the Paradigm)’란 주제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와 투자 유치 상담회를 중점에 두고 실질적인 계약과 협업을 이끌어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한다.
미디어 아트와 빛을 활용한 야외 문화 축제 에이스 라이트 나우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역 작가와 관람객의 소통의 장으로 호남권 유일의 일러스트페어인 제6회 광주 ACE 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와 청소년 AI 창작 경연대회는 콘텐츠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감각과 창의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인 제5회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CDC)에서는 공공 홍보 전략, 라틴 방송 시장과 K-콘텐츠 진출, 콘텐츠 정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생성형 AI, XR 등 직접 체험해 보는 미래유망산업특별관을 비롯해 1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즐기는 보드게임 체험존, 귀여움을 테마로 한 세모귀 마켓,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버블쇼, 코스튬 체험과 만화 마켓이 어우러진 쥬씨 페스티벌(JUC Festival)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에이스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2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콘텐츠 산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동시에 담았다”며 “전통적인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신생 IP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사전 등록은 8월 22일까지 에이스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