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캐릭터 - 가난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때 그 이야기_뉴 애니메이션 _ 추억의 검정고무신

·총감독: 송정율

·감독: 송요한

·원작: 글 이영일, 그림 이우영·이우진

·제공, 제작, 투자: 형설앤, 새한프로덕션

·공동투자: 대교애니메이션전문투자조합

·배급: 대교

·러닝타임: 80분

·개봉일: 2020년 11월 19일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장난꾸러기 기영, 사춘기를 겪던 기철 형제와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이 11월 19일 극장 으로 돌아온다.

1993년 연재만화로 출발한 검정고무신은 1999년 KBS 설날 특집 애니메이션으로 첫 전파를 탄 이후 2015년 시즌4까지 방영된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가족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와 웃음이 가득한 따뜻한 세계관을 지닌 검정고무신은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며 각박한 삶을 살면서 놓쳤던 소중한 전통적 가치들을 떠올리게 한다.

초등학생이지만 생각이 깊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주인공 기영은 여러 일을 겪으면서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과 친구 들과의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중학교를 다니며 사춘기를 겪는 형 기철은 동생보다 더 철이 없어 항상 말썽을 일으키지만 감성적인 성격으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여기에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고 고생하는 부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진 아빠와 과묵하고 인내심이 강한 엄마는 이들 형제를 따뜻하게 감싸며 점점 옅어지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다시 돌아온 추억의 검정고무신은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주는 유머와 함께 비록 가진 것이 별로 없어도 마음만은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건네며 어른들에게는 문화적 향수 를,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