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캐릭터 - 13th I Love Character Awards 수상자 연속 인터뷰

<바다지킴이 뚜뚜와 뿌기>

장려상 _ 이은별

자기소개 및 당선소감

디자인이 전공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자잘한 그림이나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한 평범한 가정주부다. 대학교 때 무역을 전공하고 관련 업종에서 직장 생활을 5년 정도 하다가 3년 전 결혼한 뒤 지방에 내려와 살면서 자연스럽게 일을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컴퓨터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저렴한 판 태블릿을 구입해 그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역량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기초도 잡혀 있지 않은 실력 으로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가한 계기는 무엇인가?

디자인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아이러브캐릭터> 캐릭터 공모전에 대해 알게 됐다. 난생처음 도전해본 공모전이라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고 마침 주제도 자유이고 누구나 도전할 수있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큰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었다.

수상작품을 소개한다면?

주제를 선정할 때 환경보호, 특히 해양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평소에도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 주제를 캐릭터와 연관시키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래서 탄생한 작품의 제목이 ‘바다지킴이 뚜뚜와 뿌기’ 다. 미역머리를 가진 뚜뚜는 아기일 때 바다에 버려져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바다순찰대 거북이 뿌기에게 발견된다. 뿌기는 뚜뚜를 용왕에게 데려갔고 이를 가엾이 여긴 용왕이 뚜뚜가 바다에서 살 수 있도록 수중 호흡 능력과 만능 미역머리를 주게 된다. 훗날 성장한 뚜뚜는이 만능 미역머리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거나 수질을 정화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는 바다지킴이가 되어 뿌기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목표와 계획이 궁금하다

여건이 주어진다면 수상작인 바다 지킴이 뚜뚜와 뿌기로 어린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이나 동화를 만들고 싶다. 또한 뚜뚜와 뿌기뿐 아니라 현재 작업 중인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면에 접목시켜서 대중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SNS도 활용하고 실력도 향상시키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마고마고>

장려상 _ 이채현

자기소개 및 당선소감

SNS에서 작가명 ‘효닝’ 으로 노리앙꼬를 주 캐릭터로 내세워 활동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캐릭터 작가를 꿈꾸며 열심히 목표를 향해 한발씩 걸어가는 중이다.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 노리는 응꼬발랄해!를 출시했으며 2탄을 제작 중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후 캐릭터 작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올여름 서울 일러스트레이 션페어에 참여할 예정이니 많이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공모전에 참가한 계기는 무엇인가?

매해 새로 제작한 캐릭터가 있으면 캐릭터의 대중화와 상품화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해 <아이러브캐릭터> 캐릭터 공모전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 혜택 중 특별상부터 인형 샘플 제작을 지원 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장려상이라 아쉽게 샘플제작 기회는 없었지만 다른 열쇠고리, 에코백, 티코스터 샘플을 지원받은 것과 멘토링 및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기회도 얻게 돼 좋았다.

수상작품을 소개한다면?

마고마고는 인적이 드물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숲속에서 사는 정령이다. 민들레 홀씨에서 태어나 제일 먼저 마주친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마고 마고의 탄생은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마고마고 들이 모여 노래를 하면 날씨를 바꿀 수 있다. 무리생활을 하며 작은 과실을 좋아해 비밀장소에 숨겨두는 습성이 있다. 마고마고들은 주로 숲을 정찰하며 일상을 보낸다.

목표와 계획이 궁금하다

계속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창작 활동을 하며 페어에서 작품을 알릴 계획이다. 꾸준히 캐릭터를 관리하며 데이터와 인지도를 쌓은 후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