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에게 어떤 노래를 찾아줄까?

오늘은 친구들에게 어떤 노래를 찾아줄까?_로이비쥬얼: / 기사승인 : 2020-07-02 17:55:37

Cover Story

항상 사고가 끊이지 않던 브룸스타운에 노래박물관이 생겼다. 박물관에 쌓인 수많은 노래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 들려주는 것이 로보카폴리 구조대의 새로운 임무다. 구조대는 ‘오늘은 어떤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구조할까’ 가 아닌, ‘오늘은 친구들에게 어떤 노래를 찾아줄까’ 를 고민한다. 구조대가 찾아주는 노래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로보카폴리의 새로운 스핀오프가 7월 시작된다.

144개국서 방영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로보카폴리가 탄생한 지 어느덧 10주년이다. 그간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 세계 144개국에서 35개 언어로 방영되며 유튜브에서 88억 회 이상의 조회수와 560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로보카폴리는 명실공히 글로벌 인기 캐릭터다.

로보카폴리는 2011년 26편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4까지 매 시즌 26편씩, 모두 104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이어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와 로이와 함께하는 소방 안전 이야기, 엠버와 함께하는 생활안전 이야기 등 여러 스핀오프(Spin-Off)작 들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형태의 스핀오프 작품이 전파를 탄다.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EBS에서 로보카폴리 쏭쏭 뮤지엄이 방영된다. 기존의 로보카폴리 시리즈는 브룸스타운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구조대가 해결하면서 교훈을 주는 스토리였다면, 이번 작품은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점이 색다르다.

각국 유명 전래동요로 메시지 전달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은 브룸스타운에 새로 생긴 노래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 들려주는 구조대의 새 임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 생일 축하합니다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유명 전래동요(Nursery Rhyme) 25곡을 개성 있게 편곡해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오브젝트 중 눈길을 끄는 건 아무래도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장치들이다. 세계 어린이를 위한 신나고 멋진 노래들이 모여 있는 쏭쏭뮤지엄 안에는 멜로디 서클과 멜로디 키보드, 멜로디 타워, 멜로디 볼이 설치돼 있다.

멜로디 서클은 구조대가 찾은 노래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장치다. 노래를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도록 멜로디 볼을 보관하고 있다. 멜로디 볼은 신나고 멋진 노래와 재밌는 이야기를 담아둔 공이다. 공에 그려진 그림으로 어떤 노래인지 알 수 있다. 멜로디 키보드는 노래를 찾거나 들려줄 때 사용하는 입력장치이며 멜로디 타워는 멜로디 볼에 담긴 노래들을 찾고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기한 기계다.

이번 신작은 지난 2018년 엠버와 함께하는 생활안전 이야기 이후 2년 만에 나온 것으로 5분 분량의 에피소드 26편 으로 꾸며졌다.

주 시청 연령은 만 2세에서 6세로 설정됐다. 기존 시리즈의 타깃 연령보다 더 낮은 이유는 영유아가 집중하기 쉬운 음악으로 제작했기 때문. 따라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팬층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비쥬얼 관계자는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은 보고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적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10주년 기념 다이캐스팅 골드 에디션 출시

로이비쥬얼은 IP 3사인 SK B tv, KT olleh tv, LG U+ tv 와 대교어린이TV, 일본 디즈니 주니어 채널과 방영 계약을 마쳤다. 또 대만 요요(YoYo) TV와 방영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 텐센트 뮤직과 음원유통을 위한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이비쥬얼은 신작 방영에 맞춰 손소독제, 덴탈 마스크, 소독티슈 등의 위생용품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 중국에서는 완구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탄생 10주년을 맞아 로보카폴리 구조대 골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며 골드로 도색된 폴리, 엠버, 로이, 헬리 4개 1세트로 구성된다.

하지만 시끌벅적해야 할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 행사가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로이비쥬얼 관계자는 “그간 전 세계에서 폭넓게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로서 안팎으로 축하받고 또 이를 알리기 위한 여러 행사를 기획했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 며 “골드 에디션 상품으로나마 10주년을 기념하고 오래도록 사랑받은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