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최근 국내외 작가들의 색다른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아트 펀딩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컬처·아티스트 분야 펀딩 모집액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늘었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아티스트가 작품을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펀딩 플랫폼을 찾는 이유는 높은 제작비를 마련하거나 관심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케아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비아크(B.ARC)와 팝 아티스트 다니엘 신(Daniel Shin)의 협업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비아크는 공간과 용도에 따라 제품 모양이나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브랜드로 친환경 소재와 공정 과정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예술 문화 분야의 높아진 수요에 발맞춰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펀딩 프로젝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를 폭넓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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