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36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8.5%,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73조 9,000억 원이었다. 이는 콘텐츠 업계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화, IP 연계 콘텐츠 생산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한 결과로 분석된다.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만화(23.5%), 광고(11.2%), 지식정보(10.2%), 콘텐츠 솔루션(9.3%)이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극장시장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8.7%)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약 135억 8,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전체 수출의 69.5%를 차지하는 게임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94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고 만화(39.7%), 음악(38.5%)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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