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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멜로우빈이 지난 11월 서울시 송파구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IP 멜로우빈(mellowbean)의 사업 방향과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멜로우빈은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의 감정을 상징하는 캐릭터 민티, 레리, 루리, 옐리로 이뤄진 이모션 콘텐츠이자 캐릭터 브랜드다.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파괴된 멜로우 행성을 떠나 지구로 건너온 뒤 지구마저 어둠으로 뒤덮이지 않도록 SNS로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구인들과 소통하면서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아 마침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최지희 대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서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며 팬덤을 만들어가는 멜로우빈은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한다” 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IP의 성공을 좌우하는 건 팬덤” 이라며 “SNS에서 MZ세대와 공감하며 소통하고, 또 멜로우빈이 그들의 채널에서 크리에이터처럼 활동하게 하면서 팬층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멜로우빈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콜라보레이션과 굿즈 출시 등을 통해 팬덤을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의 SNS 채널에서 기부상품 소비, 친환경 소비 등 가치를 사는 행위인 미닝아웃(Meanning out) 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최신 이슈에 부응하는 이벤트를 통해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MBTI 유형을 반영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한다.
내년에는 액션 서바이벌, 1인칭 슈팅게임, 소셜네트워크 등 캐릭터별 고유의 성격에 맞춘 모바일게임과 보드게임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팬덤을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퀸와사비, 켈리, 석다예, 혜민 등 100여 명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속한 MCN 기업 PI코퍼레이션과 손잡고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한 지구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흥미를 느낀 멜로우빈이 톡톡 튀는 창의력으로 굿즈, 식음료,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지구인의 일상에 스며든다는 ‘지구인 취향 정복 프로젝트’ 란 콘셉트를 내세워 라이선싱 분야를 라이프스타일 전 분야로 확대한다.
화장품, 식음료, 패션, 리빙용품 등으로 분야를 나누고 SNS 이용자별 특성, 제품별 성격·효능·스토리를 캐릭터의 성향에 맞춰 상품군을 세분화·차별화할 방침이다.
멜로우빈은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협업 상품과 연계한 이야기를 개발하고 시즌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IP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캐릭터와 굿즈를 연계해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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