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는 남달리 큰 덩치 탓에 혼자였던 열 살 펭귄 펭수. 몸집만큼 마음도 커 주눅 들지 않고 당당했던 펭수는 키즈 콘텐츠와 K팝으로 한류 신화를 이뤄낸 한국으로 헤엄쳐 왔다. 펭수의 꿈은 성공한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 펭수는 아직 EBS 소속 연습생이지만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오늘도 신발끈을 동여매고 이곳저곳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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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10cm, 몸무게 103kg의 거구로 EBS 소품실의 구석에서 살고 있는 펭수의 특기는 요들, 랩, 비트박스, 댄스다.
존경하는 인물은 방탄소년단과 자신이고 팬들이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할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
남극에 살다가 우주 대스타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지 벌써 4년째. 각종 아르바이트와 극한 체험 등 안 해본 일이 없고 스카이워크와 독도까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기죽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당당히 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얻기 시작한 펭수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분야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0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자이언트 펭TV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4억 회가 넘지만 펭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래서 펭수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은 바로 이것. “Yo∼자이언트 펭TV Let’s 구독!” EBS 펭TV&브랜드 스튜디오팀이 만드는 어린이 교양 예능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는 유튜브를 겨냥해 만든 최초의 TV 프로그램으로 톡!톡! 보니하니의 한 코너였지만 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하면서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TV와 모바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자이언트 펭TV는 2019년 4월 2일 시작해 이듬해 3월 13일 막을 내린 시즌1에 이어 2020년 4월 3일부터 시즌2로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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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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