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막 이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미피 70주년 특별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이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시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한층 강화한다.
대표적인 미피 도슨트 프로그램은 국공립 미술관에서 활동 중인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미술 전문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이야기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시각적 문해력 향상도 돕는다. 관객들은 작가 딕 브루너가 전하고자 한 따뜻한 예술 세계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 주말에 운영한다.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진행하며 1회 진행 시간은 60분, 회차당 정원은 15명으로 제한한다. 참여 희망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5월 3일과 4일에는 미피 탈인형 퍼포먼스, 감성 엽서 이벤트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에게 더욱 알차고 즐거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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