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위크가 11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 코엑스에서는 연관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확장·활성화하고자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 콘,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란 주제로 열린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 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인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셀러로는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학산문화사, 투유드림, 스튜디오게일, 캐리소프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웅진씽크빅, 아람북스, 쌤앤파커스 등 70개사가 참여했으며 바이어로는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롯데컬처웍스, 키이스트, 씨제스 스튜디오, 와이랩, 코퍼스코리아, 오콘, 로커스, 넷마블, 산리오, 크런치롤, 카도카와, 콰이칸, 카카오픽코마 등 국내외에서 650여 개사가 참가, 1:1 비즈매칭을 통해 사업화를 논의했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K-콘텐츠 연관 산업 네트워킹데이, 찾아가는 해외 진출 비즈니스 상담, 만화·웹툰·캐릭터 창업 기업 투자 쇼케이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KNock 찾아가는 투자자 워크숍, 법률 세미나,지식재산 역량 강화 세미나 등의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 열려 한국형 슈퍼 IP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자동차 장영 브랜드디자인 실장의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넷마블 윤혜영 실장, GS리테일 박준형 팀장 등 IP 전문가들의 패널 토크 세션을 통해 K-콘텐츠 IP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밖에 롯데월드, 신한금융지주, 에쓰오일, 카카오, 현대백화점 콘텐츠 IP 확장 협업 우수 사례 전시·발표, 신규 캐릭터 IP 개발 지원 쇼케이스, 크림스토어 굿즈 판매, 캐릭터 그라피티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IP 비즈니스 트렌드와 방향성 제안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 동향,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주제로 라이브 토크 및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1일 차는 슈퍼 IP를 향한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웹툰 세계관의 스크린 확장, 빅블러 시대의 콘텐츠 확장에 관한 라이브 토크와 K-콘텐츠의 무한 확장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2일 차는 New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팬덤이 만드는 IP 비즈니스의 확장, 기업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새롭게 창출된 콘텐츠 시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일 차는 콘텐츠 시장 속 뉴 테크놀로지(New Technology)를 주제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IP, AI 기술의 비즈니스 포인트 라이브 토크, 잠재적 현실을 이끈 프레임 확장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웹툰 분야 구인구직 총망라 ‘웹툰 잡 페스타’
웹툰 잡 페스타는 만화·웹툰 분야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키다리스튜디오, 문피아, 재담미디어, 투유드림, 다온크리에이티브 등 80여 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온·오프라인으로 1:1 구인구직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 기업의 대표 작품과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전시 코너도 운영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 주제처럼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콘텐츠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