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팬사인회 열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부산에 떴다.
부산에 처음 마련한 팝업스토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펭수는 팬들과 직접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BS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펭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하남점, 고양점에 이어 부산에서 처음 열린 펭수 팝업스토어에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와 협업한 공간도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이곳에서는 배지, 머그컵, 네온사인, 엽서, 그립톡 등 한정판 굿즈를 판매했고 펭수×탐앤탐스 디저트 카페에서는 펭수 커피와 케이크를 선보였다.
또 SNS 인증샷 이벤트, 럭키박스 참여권 증정 등 팝업스토어 개설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팬 1,000여 명 몰려 환호
특히 9일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펭수가 부산을 찾아 팬들과 직접 만나는 팬사인회도 열려 화제를 모았다.
사전 온라인 추첨 및 당일 현장 추첨으로 선정된 35명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 현장에서는 당일 현장 신청을 위해 수백명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한 팬사인회장에는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당첨자 외에도 전국에서 펭수를 보기 위해 1,000명 이상의 팬이 운집했고 펭수가 “부산 소리 질러!” 를 외치며 등장하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팬들은 그림, 가방, 인형 등 다양한 선물과 메시지를 준비해 펭수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펭수는 팬들이 직접 만든 화관이나 드레스를 즉석에서 쓰고 입은 채 사인회를 진행했다.
펭수는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고 사랑한다” 는 인사와 함께 큰절을 올리며 2시간 넘게 진행한 팬사인회를 마쳤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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