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캐릭터 - 스토리북으로 만나는 <브레드이발소>의 색다른 변신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그의 든든한 조수 윌크가 디저트를 맛있게 꾸미며 변화시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북으로 만나보세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인기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TV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가 흥미진진하면서도 따뜻한 동화로 재탄생했다. 애니메이션북이 아닌, 구성과 글 작업을 다시 하고 그림을 2D로 새로 그린 동화책이다. 

한솔수북이 펴낸 ‘브레드이발소-천재 이발사 등장’ 은 베이커리타운의 이발사 브레드와 각양각색의 빵들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1, 2로 구성된 이 책은 빅헤드, 브레드의 이발교실, 오늘은 내가 브레드!, 베이커리타운의 이발사, 미션! 다른그림찾기, 어서와, 브레드이발소는 처음이지? 등 6개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브레드이발소에 나오는 빵들은 모두 우리와 닮아 있다. 베이커리타운이라는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타고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빵과 우유, 소시지, 치즈 등 빵집에 있을 법한 귀여운 캐릭터 들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돈을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잘난 척하느라 앞뒤 가리지 않는 것 같지만 은근히 불쌍한 빵들을 보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애쓰는 이발사 브레드, 천방지축 실수투성이인것 같지만 특유의 밝음으로 다른 캐릭터들을 돋보이게 하는 윌크, 매사 심드렁해 보이지만 자신의 일에 있어서만큼은 똑소리 나는 데다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매력덩어리 초코, 아빠의 이발소를 살리기 위해 태산처럼 높고 단단한 이발사 브레드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승부를 겨루는 건빵소년 등 책 속에는 베이커리타운 속 캐릭터들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원작사인 몬스터스튜디오는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할 수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들어온 곳으로, 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삿포로 국제영화제 어린이 부문 대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의 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브레드이발소와 체리툰이 있다. 

한솔수북 관계자는 “콘텐츠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브레드이발소 속의 캐릭터들처럼 주변의 고민과 슬픔을 공감하고 격려할 줄 아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