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캐릭터 -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거북이들이 전하는 이야기_캐릭터여지도 _ 경기도 시흥시

'흥’ 이 시작되는 도시, 시흥시의 월곶과 오이도, 거북섬은 해로의 놀이터다. 또 멋진 경관이 펼쳐 지는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연꽃테마파크는 토로의 배움터. 해로와 토로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며 공간 이동을 하고 바다와 육지를 옮겨 다니며 시흥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다.

해로(HAERO)

시흥의 바다를 상징하는 바다거북. 시간 이동이 가능한 해로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월곶, 오이도, 거북섬 등 시흥의 바다를 무대로 윈드서핑을 즐기며 시흥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역할을 한다.

·태어난 곳: 시흥 바다

·생년월일: 앳된 외모로 비밀 유지 중(100살 정도란 소문)

·성격: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장난치기를 좋아함

·특징: 귀여운 외모, 시간 이동이 가능함

·상징: 시흥의 미래 산업과 해양레저 산업을 대표함

토로(TORO)

시흥의 풍요로운 땅을 상징한다. 공간 이동이 가능한 토로는 진지하고 모험 심과 탐구정신이 강한 성격으로 호조 벌, 갯골생태공원 등을 무대로 시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태어난 곳: 시흥 땅

·생년월일: 아무도 모름

·성격: 따뜻하고 느긋하며 모험심이 강하고 끈기가 있음

·특징: 진지한 외모, 공간 이동이 가능함

·상징: 시흥의 전통과 역사, 자연을 대표함

1999년 선정 후 지속적 리뉴얼

경기도 시흥시의 상징 캐릭터는 거북이. 바다를 끼고 있는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을 형상화했다. 이름은 해로와 토로.

시 관계자는 “해로와 토로는 다산 동물로 풍요를 상징하는 거북을 모티브로 해 21세기 서해안 중심 도시로 부상하는 시흥시의 이미지를 대내외로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고 설명했다. 1999년에 거북을 캐릭터로 선정한 시는 총 4번의 디자인 리뉴얼을 거쳐 지난해 12월 지금의 해로와 토로를 탄생시켰다. 한층 세련되고 귀여운 모습으로 거듭난 해로와 토로는 3D 모습이 추가돼 탈인형, 캐릭터 상품 등으로 제작되고 있다.

제2의 펭수 꿈꾼다, 유튜브서 맹활약

해로와 토로의 활약상은 시흥시청의 유튜브 채널 중 해로 · 토로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배워서 남 주자’ 란 코너를 통해 쿠키 만들기, 민요 배우기 등 시민들이 가진 재능을 전수받고 배운 것을 다시 여러 시민에게 나눈다. 사람이나 명물 소개를 비롯해 시민 곁에서 일상을 함께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

특히 해로는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다. 탈인형으로 제작된 해로 캐릭터는 별주부전을 패러디한 자이언트펭TV의 70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펭수의 간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17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를 방문해 특별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캐럴을 부르는 등 어린이집, 학교, 복지센터 등을 찾아 좋은 추억을 남겼다. 시흥시청 종무식에서는 사회를 맡아 한 해 동안 수고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으며, 아동보육과 성과 공유회, 신규 공무원 교육 모임 등 주요 공식행사에 등장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것도 해로와 토로의 할 일. 손수건으로 마스크 만들기와 도서안심대출 서비스, 집 안 소독을 위한 ‘꿀팁’ , 손세정제 만들기 등 유익한 공공정보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해로와 토로가 사람들의 일상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완구류와 문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시청 로비와 오이도 빨강 등대에 위치한 시흥꿈상회, 시흥프리미엄아웃렛, 연꽃테마 파크 특산물 매장, 하늘공원에서 다채롭고 귀여운 해로와 토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