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스튜디오에이콘은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밉콤(MIPCOM) 마켓에서 모노마스 개발사 씨지테일,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섬싱빅(Something Big)과 모노마스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동 제작 계약을 맺었다.
모노마스는 화성 탐사를 목표로 만든 AI 로봇 캐릭터다. 씨지테일은 모노마스의 훈련 과정과 일상에서의 경험을 비롯해 휴머니즘, 철학, 자연, 과학처럼 묵직한 내용의 쇼트폼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 미디어에 연재하고 있다.
모노마스는 인스타그램에서 16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022년부터 한국타이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 순수 전기차만 출전하는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포뮬러E 홍보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시즌별 에피소드 8개씩 총 3개 시즌으로 나올 애니메이션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모노마스가 신비한 꽃 플라워, 오래된 탐사 로봇 로버와 함께 자신의 기원과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튜디오에이콘은 키즈&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미디어 배급,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등 IP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과 그라운드 크루 토토를 만들고 있으며 삼성TV플러스에 키즈타임 채널을 개설해 아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씨지테일은 TV시리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3D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섬싱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애니메이션 제작자 프레데릭이 설립한 스튜디오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 제작을 목표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실사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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