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지난 7월 1일 국제라이선싱협회(이하 LIMA)의 부회장이었던 모라 리건(Maura Regan)이 회장에 임명됐다. 총 21년간 LIMA와 함께해 리마 대통령이라 불린 찰스 리오토 회장은 6월 30일자로 은퇴했다. 찰스 리오토의 뒤를 이은 모라 리건 회장 취임은 방대한 라이선스 지식과 국제적인 전문 지식을 활용해 LIMA의 서비스와 제품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8을 찾은 모라 리건 신임 회장을 만나 그녀가 이끌어갈 LIMA와 한국 캐릭터 라이선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은 어떠한가?

전 찰스 리오토 회장이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자리를 물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1년간 부회장직을 맡아보니 LIMA는 미국만이 아니라 이제 1,200여 개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조직이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캐릭터라이선싱페어 현장을 둘러본 느낌은?

한국의 캐릭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캐릭터 라이선싱 제품들이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에 캐릭터가 접목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한국 캐릭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색감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다양한 색상이 조화롭다는 점이 보기 좋았다. 더불어 귀엽고 예쁘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보기에 예쁘다는 것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토리도 장점에 발 맞춰가야 한다. 캐릭터의 외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배경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캐릭터에 숨결이 들어간다고 생각된다.

한국의 캐릭터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LIMA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큰 시장 중 하나다. 생필품에도 캐릭터를 활용하는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꾸준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고유의 특이한 점이 있다. 뷰티와 문화, 연예 등 각종 부문에 캐릭터가 접목돼 있어 중국과 일본 시장보다도 높게 평가한다. 스타트업의 움직임, 기업가 정신, 타고난 창의성 등이 가장 보기 좋다.

LIMA 수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알려달라

당분간은 정부를 비롯해 관련 기관, 회원사 등 글로벌 파트너십 즉 관계를 쌓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년 LIMA는 성장하고 있고 라이선싱과 LIMA는 관계를 쌓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회원사를 비롯해 전 세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 라이선싱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LIMA 본연의 임무에도 집중하겠다.

모라 리건 신임 회장

모라 리건은 세서미 스트리트를 책임지고 있는 비영리 단체 세서미 워크숍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LIMA에 합류했다. 국제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세서미 워크숍에서 국제적인 유통 및 라이선스 사업을 감독했다. 이전에는 글로벌 소비자 제품의 SVP겸 GM으로 근무했으며, 스콜라스틱 엔터테인먼트와 MTV Networks에서 임원으로 일한 바 있다. 모라 리건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LIMA 이사회의 의장으로도 재직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8.09월호 
<김민선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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