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여러 장소를 여행하면서 그 순간을 추억하기 위해 기념품을 사 모으곤 했다. 대부분의 여행지에 가면 기념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정작 대구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이 없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더 늦기 전에 직접 해보면 어떨까 싶어 용기를 내서 회사를 차리게 됐다.” 대구를 찾은 사람들이 여행을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대구굿즈 권찬주 대표는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상품으로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 고 강조했다.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대구를 기억하는 감성 디자인 회사 대구굿즈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굿즈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전문점이다. 대구를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품을 직접 기획,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다른 기념품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나? 어떤 메시지를 담을 것인가에 대한 기획 과정이 다르다. 관광, 여행이란 키워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기념품이기 때문에 그 지역의 관광명소를 담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고 고민하는 것은 무엇을 기억하고, 기념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장소에 대한 추억뿐 아니라 그곳이 가진 역사, 정체성, 특징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디자인에 담아내기까지의 과정이 있다는 것이 대구굿즈가 내세울수 있는 특징이자 강점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며 기념품을 만드는 것도 차별화된 지점이다. 대구의 여러 소식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별 프로젝트를 기획해 상품으로 표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대구의 오색빛 내일을 응원합니다’ 란 주제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 있던 올 상반기 대구는 특히 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모두가 타격을 입었지만 그렇다고 힘들어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냈 다. 대구의 대표적인 축제를 알리는 상품과 대구의 12개 명소를 담은 일러스트 엽서, 대구를 상징하는 5가지 색이 담긴 배지를 제작해 펀딩 리워드로 제공했다. 대구시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

대구굿주는 무엇인가? 대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대구 굿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탄생한 대구굿주(Daegu Good Zoo)는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달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을 캐릭터화한 것이다.(캐릭터 소개 참조) 각기 다른 특징과 이야기를 가진 다섯 친구들과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조연 친구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독자들에게 한 마디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 그 일환으로 대구굿주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투달이(TUDAL)

대구굿즈 직원으로 근무 중인 투달이.

대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조사를 하는 것이 주업무다. 가는 곳마다 모르는 친구가 없는 마당발이다. 맹한 구석이 있지만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한다.

부르주아 단금이의 지원으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먹고 즐기며 생활하고 있다.

최애 간식은 붕어빵.

개꿀(GAEKKUL)

서울의 교통체증에 지쳐 고향인 대구로 돌아온 개꿀. 멋진 드라이브 실력 덕분에 버스기사로 재취업했다. 수준급 운전 실력으로 승객들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데려다준다.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달리 수줍음이 많은 반전매력의 소유자다. 항상 깔끔한 용모와 멋진 수염으로 수줍은 성격을 숨기고 있다.

마도로스 오(MATROOS_O)

해병대 출신 오리 마도로스 오. 멋진 갈매기의 꿈을 가진 수성못의 오리배 관리인이자 곳곳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환경 지킴이다. 해병대 출신답게 칼 같은 시간 엄수를 자랑하며 규칙을 준수 한다.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않고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면 목에 걸고 있는 호루라기를 삐익∼ 불어대는 불같은 성격이다.

보코보코(BOKOBOKO)

대구의 관광사업을 둘러보기 위해 포항에서 파견 나온 복어 보코보코. 항상 메모장을 들고 다니며 사소한 것까지 적는 꼼꼼한 성격이다. 화나거나 긴장 하면 풍선처럼 몸이 부풀어 오른다.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화나면 가시까지 돋아 아무도 말릴 수 없다.

단금이(DANGEUM)

단디 금을 모으는 부르주아 단금이. 대구를 알리려는 투달이의 마음이 기특해 그를 돕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단금이는 지난 1907년 국채보상운동 때부터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 진실은 단금이만 알고 있다. 때문에 단금이의 나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0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아러캐 사각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