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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아용>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다. 출출할 때마다 뿔에서 전기를 내뿜어 팝콘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조아용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다.

시정 홍보대사 역할 톡톡… 지난해 리뉴얼

용인시가 지난 2016년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인 캐릭터 조아용이란 이름은 페이스북에서 호감의 표시를 나타낼 때쓰는 ‘좋아요’ 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했다. 지명인 용인 의 ‘용(龍)’ 과 전설의 동물인 ‘용’ 을 캐릭터화한 조아용은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용인시에 대한 호감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SBS의 인기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를 패러디한 ‘그 알이 알고 싶다’ 란 영상을 통해 알에서 깨어나며 위대한 탄생을 알린 조아용은 큰 머리와 큼직한 눈망울을 가진 귀여운 외모로 SNS에서 인기를 모았다. 대형 탈인형으로도 제작된 조아용은 스티커와 20여 가지의 이모티콘을 비롯해 USB, 컵, 보조배터리 등 용인시 기념품에 활용됐고 당시 정찬민 시장에게 ‘영업용(龍) 사원’ 위촉장을 받는 등 시정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아용은 “신나용” ,“ 미안용” ,“ 잘자용” 등 ‘~용’ 과 같은 말투를 사용하는데 실제 SNS에서도 “추워용” , “배고파 용” ,“ 나랑 놀아용” 등의 말투가 유행하면서 캐릭터 인지도는 물론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리뉴얼된 조아용을 기념해 진행된 이모티콘 선착순 무료배포 이벤트가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였다.

이에 시는 이모티콘뿐 아니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도 제작해 조아용을 널리 알리는 한편 볼펜, 메모지, 스티커, 키링, 인형 등을 제작해 시정 홍보물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전철 래핑으로 현실 세계 진출

이처럼 주로 모바일 속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던 조아용이 마침내 현실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용인시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조아용 캐릭터로 경전철을 래핑한 것이다.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 선정한 래핑 이미지는 경전철을 비행기로 표현해 하늘을 날아가는 조아용을 표현한 ‘하늘을 날아서 조아용’ 과 경전철을 바닷속 잠수함으로 표현한 ‘잠수함 조아용’ 이다.

시는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조아용 캐릭터가 경전철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무더운 여름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9월호

출처 :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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