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일요일 아침, 눈꼽도 안 뗀 채 TV 앞에 앉아 만화영화를 보던 기억은 20세기에 유년기를 보낸 대부분 모두가 공유하는 추억이다. 그 시절 유희와 오락을 책임졌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 크리에이터의 손길은 향수를 자극할 대표 만화에 현대의 새로운 해석을 더해 아주 익숙하지만 한편으로 낯선, 작품을 만들어냈다.

기존 인기 IP에 작가 개성을 더해

80~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 똘이장군, 로보트 태권V, 머털도사, 영심이와 뉴 크리에이터들이 만났다. 참여작가는 김정윤, 굴리굴리, 배성태, 설동주, 애뽈, 유경화, 조영광, 주재범, 최형내, 홍원이다. SNS와 활발한 작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10인의 크리에이터들은 기존의 인기 IP들에 자신의 개성을 더해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익숙하지만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조금 더 ‘생동감 있게’, ‘현실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지금의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진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그 시절의 만화영화가 조금 밋밋하다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그 만화에 얽힌 소소한 추억들은 여전히 어떤 화려한 영상보다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날아라 슈퍼보드_최형내

작가당 100개 한정 굿즈 판매도

이번 전시는 한정판 굿즈를 함께 판매한다 작가당 100개 한정으로 소량 제작한 굿즈들은 스티커, 키링, 맨투맨 티셔츠, 담요까지 10여 종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준비됐다.

행사를 주최한 맵씨의 안상남 대표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세대에게 만화라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매개가 되고, 친숙한 세대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산 애니메이션의 확장성과 예술로서의 가치를 시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The MYUNGDONG 빌딩에서 열린다.

영심이_배성태

검정고무신 _ 조영광

똘이장군 _ 홍원표

로보트태권브이 _ 조영광

영심이_유경화

달려라 하니 _ 설동주

달려라 하니 _ 김정윤

날아라 슈퍼보드 _ 굴리굴리

머털도사 _ 주재범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