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새로운 행보로 주목받는 이가 있다. 10년 넘게 한 회사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을 구축하고 이끌어온 그가 이번에는 새롭게 라이선싱 사업가로 변신했다.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타깃을 넘나드는 국산 캐릭터를 해외로, 해외 캐릭터를 국내로 소개하기 위해 엑세스코리아를 창업한 백승남 대표를 만났다.

엑세스코리아 대표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전 회사에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교육 문화 사업 경험이 매우 보람됐었다. 개인적으로 가치 부여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 곳이 형설이었다. 오랫동안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고민하던 중 마침 지금이 독립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라이선싱을 구상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출판, 마케팅, 라이선싱 배급 등 체화된 시각으로 펼쳐보고 싶었다.

엑세스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외 캐릭터의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캐릭터를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 캐릭터는 국내에 소개하며 상품화 사업에 도전한다. 캐릭터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배급, 문화 상품 공급 등으로 국내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엑세스코리아가 확보한 콘텐츠는?

만토우

대만에서 온 사랑스럽고 독특한 음식 캐릭터다. 머천다이징이 800여 종 이상으로 꾸준히 상품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중국에서도 라이선싱 사업이 활발하다. 중국 내 테마파크 추진을 비롯해 대만 타우위안 공항 내에 만토우 키즈카페가 생길 만큼 현지에서 자리 잡은 캐릭터다. 국내에는 캐릭터를 소개하고 캐릭터에 적합한 상품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추후 대만에서 출시된 제품을 국내에도 소개하는 일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엑세스코리아는 만토우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갖고 라이선스 사업을 대행한다.

보니또

국내 캐릭터를 해외에 소개하고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바니또 캐릭터와 함께하기로 했다. 바니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캐릭터로 작년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솜사탕과 하얀 구름을 연상시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영유아에 국한되지 않고 사랑받는 캐릭터로 접근하고자 한다. 솜사탕, 쿠키, 캐러멜 땅콩을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에 위크 포인트가 있는 캐릭터로 보편화된 콘셉트와 정형화되지 않은 콘셉트가 공존하는 형태의 성격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개발 캐릭터가 콘텐츠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화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영상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빛나는 기억

엑세스코리아의 히든카드라 할 수 있다. 빛나는 기억은 연인 간의 섬세한 감정과 모습을 담고 있는 김수민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이다. SNS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관심과 인기가 급등하면서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18~29세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차별화된 요소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예상한다.

엑세스코리아만의 강점은?

편중화된 장르의 다양화와 시도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성에 있다. 해외에까지 시장을 넓히고자 한다. 단순히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타깃을 소비층으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있다.

엑세스코리아의 목표와 계획은?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조급해하지 않을 생각이다. 정량적인 목표보다 정성적인 목표가 우선이다. 콘텐츠의 가치를 전달하고 캐릭터, 애니메이션, 출판의 현지화 모델을 찾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나아가 해외에서는 K콘텐츠를 아우르는 라이선싱 기업, 에이전트 회사로 발전할 계획이다. 각 콘텐츠의 특화된 라이선싱과 현지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뛰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카툰커넥션을 시작으로 라이선싱 시장, 비즈매칭 자리에서 엑세스코리아로 인사드리겠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08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