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알라딘상사 나승협 대표가 교육용 완구 제조업체로서 계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및 고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포천시에 위치한 알라딘상사는 1990년부터 완구 제조의 근간이 되는 금형부를 설립해 완구 제조 시설을 확장해 왔다. 대통령 표창과 사옥 확장 이전으로 겹경사를 맞으며 새로운 기로에 선 나승협 대표를 만났다.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을 축하한다

대통령상 표창 수상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알라딘상사의 가족들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 사회에 공헌하면서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알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알라딘상사를 경영하겠다.

마침 사옥을 확장해 이전하지 않았나?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전한 후 부단히 노력해 지금의 알라딘으로 성장했다. 새로운 사옥은 포천시 왕방산의 힘찬 기운과 좋은 정기가 서린 곳으로 20년 만에 이전한다. 서울에서 1987년에 시작해, 1998년 포천으로 이전했는데 한길을 걸어오다 보니 창고도 좁아지고 터닝 포인트도 필요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계획이다.

완구 개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

생활 속에서 나오는 것 같다. 생활 속에 완구를 적용하거나 응용하면 어떨까, 특히 운전할 때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캐릭터를 볼 때는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릴 것인가, 완구 제품으로 출시했을 때 캐릭터도, 완구도 모두 부각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캐릭터만의 매력에 끌려 완구를 제작한 경우가 많다. 시의성이 있는 기획 제품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선보인다. 지난 동계올림픽 당시에 인기를 누렸던 뽀로로 컬링 게임이 그 예다.

알라딘상사 완구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특허, 실용실안, 상품 등록 등 알라딘만의 제품이 있다는 것이다. 해적룰렛, 도미노, 밸런스 게임, 런닝맨, 포켓몬 그리고 프라모델 등 놀이와 교육 기능을 연구해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다. 알라딘상사만의 아이디어가 있기에 특허, 실용신안 등을 등록한다. 상품을 출시하면 파생 상품들이 이어지는 것이 이러한 이유라 생각한다.

자체 기획 상품은 출시 주기가 어떻게 되나?

개발팀을 두고 매달 새 상품을 출시한다. 제조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체 중 40% 비율로 자체 생산을 하고, 월 3~4개의 새 상품을 출시한다. 사실 수익은 제품 개발비를 회수하는 것에 못 미칠 때가 있지만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상품을 출시하고 시리즈를 다양화한다.

요즘 완구 제조 시장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좋지 않다. 출산율 저조의 직격탄을 맞는 분야 중 한 곳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지난해 폭염 그리고 미세먼지도 한몫을 했다. 흔히 실내 활동 비율이 높아지면 완구 매출도 오를 거라 생각하는데 정반대다. 아이들은 야외활동이나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갖고 싶은 것이 생기고 부모의 구매로 이어진다. 썰매, 비눗방울, 물놀이 용품과 같은 시즌 상품뿐 아니라 캐릭터 라이선싱 상품들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알라딘상사는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

좋은 완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유익하고 안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유통할 것이다. 다음으로 연령대를 확대하는 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영유아, 성인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가 ‘놀이’를 할 수 있는 완구 제품을 개발하려 한다. 오랫동안 프라모델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프라모델 시장으로 다시 진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회사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효자 상품 대안이 되기도 한다.

알라딘상사의 비전은?

완구를 가지고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으로 한길을 걸어왔다. 앞으로도 그 기쁨을 위해 연구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생활 속에, 완구에 아이디어를 적용해 나가겠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어린이를 위한 완구다운 완구를 개발하는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04월호
<김민선 편집장> (master@ilovecha
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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