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일민미술관은 오는 8월 12일까지 ‘플립북(Flip Book): 21세기 애니메이션의 혁명’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동시대 예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애니메이션 장르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립북은 본편과 번외편으로 구성돼 동시대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특성과 그 확장의 측면을 다룬다.
본편 ‘동화제작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들의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펼쳐 보임으로써 동시대 예술 분야와의 접점을 모색한다.
번외편 ‘#해저여행기담_상태 업데이트’는 시각예술가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드로잉, 그래픽디자인, 게임, 영상, VR 등의 매체적 확장을 통해 SF애니메이션의 이야기적 요소를 일종의 팬픽션 형식으로 시각화한다.

미술과 영화의 기원인 애니메이션은 20세기 서브컬처로 취급되며 그동안 예술의 영역에서 인정받지 못했으나,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영화 제작 환경과 데이터베이스 서사의 특성들이 애니메이션 장르의 수작업이나 단절적이고 비연속적인 이야기 속성들에 주목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1세기 애니메이션이 예술의 주요 범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8.07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