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롯데쇼핑 엘큐브 홍대점에 넷마블이 운영하는 넷마블스토어가 1층, 넥슨이 운영하는 네코제 스토어가 지하 1층에 입점했다. 한 건물에서 두 개 게임회사의 캐릭터 매장을 만날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캐릭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캐릭터의 무한 잠재 가능성을 엿보고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 넷마블과 넥슨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스토어를 오픈해 다양한 IP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캐릭터를 공개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향후 인기 IP를 활용한 캐릭터로 캐릭터 시장 선점을 위한 게임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양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10~20대의 젊은 세대는 물론 30~40대의 키덜트 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게임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 규모는 총 10조 8,945억 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7조 4,489억 대비 46.2%가량 신장, 2017년에는 2016년보다 6.2%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비디오게임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 30~40대들이 경제력을 갖춘 구매자가 되면서 취미로 다시 게임을 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최근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 아닌 새로운 문화 산업으로 성장해가면서 게임의 기반이 되는 캐릭터는 또 하나의 ‘소비자의 소비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업계가 어떤 식으로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넷마블, 상설 캐릭터 매장 첫선 보여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넷마블은 최근 홍대 롯데 엘큐브에 첫 번째 정식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했다. 넷마블스토어는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피규어, 양말, 퍼즐, 쿠션, 볼펜, 폰케이스, 머그컵, 안마봉, 아트북, 우산, 미니가습기 등 300여 종이 넘는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3년부터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팝업스토어,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넷마블스토어를 통해 이용자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에게 한층 더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넥슨도 홍대에 네코제 스토어 자리잡아

넥슨은 지난 6월 15일 서울 홍대 앞 엘큐브 게임관에 네코제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네코제 스토어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IP를 활용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과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유저 아티스트와 인형, 액세서리 등 게임 굿즈를 함께 제작해보는 ‘원데이클래스’도 엘큐브 게임관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네코제 스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정령인형도 만날 수 있다.
넥슨 IP사업팀의 조정현 팀장은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처음으로 입점한 네코제 스토어를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창작자로서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접점을 넓히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8.07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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